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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특혜 의혹’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접수

가수 김희재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 행위로 신고 당했다.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센터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2.12.22. 예비역 병장(미스터트롯1의 입상자)인 김OO를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 행위’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이유에 대해 “김OO는 해군 병장(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소속 병사)의 신분이었던 2019.11.23. 당시 미스터트롯OOOOOO회사(유)와 영리 목적의 방송 연예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러한 행위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를 위반한 행위이며, 미스터트롯OOOOOO회사(유)가 당시 김OO가 군인 신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서도 영리 목적의 계약을 체결토록 권고, 제의 하였는 바, 이러한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제2조 제4호에서 정하고 있는 ‘부패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수 센터장에 따르면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하여 그 지위 또는 권한을 남용하거나 법령을 위반하여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 위 행위나 그 은폐를 강요, 권고, 제의,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는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결과적으로 군인복무기본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OO는 마치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대응을 했는데, 이는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수 센터장이 신고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OO의 미스터트롯 출연을 위해서 상당한 배려를 베풀었던 해군이 오히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라며 “비록 이 사건이 별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당사자의 잘못으로 인하여 우리 군의 명예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공식적인 사과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러한 부패신고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김희재는 2019년 11월 23일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츨연한 것을 두고 군 복무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22일 일간스포츠에 “신고 접수를 한 것을 알고 있다. 당시 김희재가 군악대에 출연과 관련해 보고를 했고 군 관계자와 함께 절차를 밟아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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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 지휘통제 받아”…김희재, 군 특혜 논란에도 꿋꿋한 활동

가수 김희재가 군복무 중 영리행위 금지 위반 및 특혜 의혹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김희재는 11일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열리는 참숭어축제에 초대가수로 참석한다. 여기에 오는 19일 열리는 구례 산수유 웰니스 페스티벌의 개막 축하공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희재가 출연하는 방송 역시 분량 편집 없이 진행된다. SBS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 측은 11일 일간스포츠에 “방송은 (김희재 분량) 편집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한 매체는 김희재가 군 복무 시절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따른 군무 외 영리 목적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김희재가 군 특혜 의혹을 받게 된 건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와 지난 2019년 11월 23일 체결한 TV조선 ‘미스터트롯’ 톱8에 입성한 후 모든 연예 활동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의 ‘방송연예활동’ 계약 때문이다. 해당 계약의 효력 일시는 1년 6개월이다. 당시 김희재의 신분이 군인이었으며, 그는 ‘미스터트롯’ 종영 사흘 뒤 전역했다.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당시 김희재는 군악대에 매니지먼트 계약과 출연료 등을 보고하고 지휘통제를 받았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TV조선 측에서 군악대에 협조 공문을 보냈고, 김희재는 절차를 밟아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했다.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부대에 복귀했다”며 특혜나 위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희재는 논란이 점화된 다음 날 축제에 참여하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이며 불거진 의혹이 사실이 아니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군 특혜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오르는 김희재가 이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지, 이후에도 문제없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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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슨’ 측 “‘군 특혜 논란’ 김희재 분량 편집 NO” [공식]

‘더 리슨’이 군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희재의 방송 분량에 대해 언급했다. SBS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 측은 11일 일간스포츠에 “방송은 (김희재 분량) 편집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한 매체는 김희재가 군 복무 시절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따른 군무 외 영리 목적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당시 김희재는 군악대에 매니지먼트 계약과 출연료 등을 보고하고 지휘통제를 받았다”며 “TV조선 측에서 군악대에 협조 공문을 보냈고, 김희재는 절차를 밟아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했다.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부대에 복귀했다”고 해명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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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구례 산수유 축제 뜬다… 군 특혜 반박하며 활동ing

가수 김희재가 군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반박하며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김희재는 오는 19일 진행되는 구례 산수유 웰니스 페스티벌의 개막 축하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 축제는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며 약 2주가량 미뤄졌다. 앞서 10일 세계일보는 김희재가 군 복무 중 연예 기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이 ‘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위반되며, 김희재가 방송 촬영을 위해 여러 차례 외출 및 외박을 한 것이 특혜라고 보도했다. 김희재는 지난 2020년 3월 17일 해군에서 제대했는데, 이보다 앞선 3월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연예 활동에 대한 계약을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와 체결했다. 군인은 원칙적으로 군무(軍務)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 하게 돼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으로 출연료를 받은 부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초록뱀이앰엠 측은 매니지먼트 계약은 물론 출연료와 관련해서도 (김희재가 복무했던) 군악대에 보고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해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한 뒤 다음 날 부대로 복귀했다. 군악대와 협의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관련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한 만큼 추후 김희재가 문제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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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억지 기부에 쓰레기로 천대… 앨범 판매에 눈 먼 K팝

이번 상반기 K팝이 역대급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최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발표한 상반기 K팝 앨범 판매량 기록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은 1위부터 400위까지 합산 3494만 7247장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6%나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 같은 역대급 앨범 판매량 기록들은 대부분 팬 사인회 추첨 확률을 높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 카드를 얻으려는 팬들의 소비에서 비롯된다. 앨범 판매량이 음원과 함께 K팝 가수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쟁적으로 앨범을 사들이는 문화도 한몫했다. 최근 약 30장의 앨범을 구입했다는 한 아이돌 그룹 팬은 “1세대 아이돌 덕질을 했는데 그때는 많이 사도 5장 정도였다. 들을 거 하나, 소장용 하나, 친구들 줄 몇장. 그런데 지금은 포토 카드가 있어서 앨범을 많이 사지 않을 수가 없다. 좋아하는 멤버 외 포토 카드는 앨범에 다시 넣어서 중고 판매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스타들의 앨범에는 포토 카드라 불리는 작은 사진이 하나씩 들어 있다. 이 포토 카드는 앨범에 랜덤으로 수록돼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멤버가 나오지 않을 경우 앨범을 여러 장 구입해야 하기도 한다. 보통 수십장의포토 카드가 랜덤으로 들어 있어 좋아하는 멤버가 나올 확률이 높지 않다. 이처럼 랜덤으로 포토 카드를 배치하는 게 팬들의 억지 앨범 소비를 늘리는 소속사의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한 팬은 포토 카드가 포함된 굿즈를 오픈하다가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 새 박스 하나를 모두 뜯었는데도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 카드가 나오지 않은 것. 이 팬은 “아는 분이 관련 사업을 하다 정리를 하면서 새 박스 하나를 주면서 나를 비롯한 팬들 몇 명에게 나눠 가지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나오지 않았다. 그 멤버가 그룹에서 최고 인기 멤버다.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 멤버 포토 카드는 일부러 적게 만든다’는 소문이 있다.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포토 카드를 위해, 혹은 초동(발매 이후 일주일간의 앨범 판매량) 판매량 등을 높이기 위해 필요 없는 앨범을 찍어내고 구입하는 행태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구입한 앨범을 처분하기 어려우니 ‘기부 공구’ 등의 명목으로 대량으로 사는 일도 있다. 아이돌 스타들의 앨범을 원하는 기부처에 앨범이 가게 되면 서로 윈윈이지만, 앨범을 원하지 않는 기부처도 많다는 게 문제다. 최근 가수 김희재의 경우 기부 모금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는데, 이때 모금액 대비 구입한 앨범 수가 너무 많아 초동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단가를 무리해서 낮춘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환경 부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불필요하게 앨범을 많이 만들어내고 폐기하는 과정이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팬들까지 나서 지난해 기후위기에 대항하기 위한 케이팝포플래닛을 설립, 엔터사들에 책임감 있는 기후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죽은 지구에 K팝은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케이팝포플래닛 플랫폼의 운영자이자 인도네시아 K팝 팬이기도 한 누룰사리파는 “나와 내 주변 또래가 K팝을 즐기는 마지막 세대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기후정의를 중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 세계 K팝 팬들,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모아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K팝 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 K팝 아이돌인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블랙핑크의 팬클럽 블링크는 온·오프라인에서 기후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멤버 RM의 생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를 진행했고, 엑소의 팬클럽 엑소엘은 멤버 첸의 이름으로 세 개의 숲을 조성했다. 이 같은 팬들의 노력에 소속사도 무분별한 앨범 생산과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 요구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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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논란의 콘서트 결국 무기한 연기… 프레스 초청 취소[공식]

가수 김희재의 콘서트가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공연 기획사 모코ent는 김희재의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김희대의 콘서트에 프레스를 초청했던 모코ent 측은 “다음 공연 때 다시 언론사 초청을 드릴 예정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재의 콘서트는 당초 오는 9일 서울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선지급분인 5회차 출연료를 제때 받지 못 했다는 이유로 취소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공연 기획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공연 기획사 측은 “콘서트 진행을 위해 지불한 모든 비용과 공연을 보기 위해 귀한 시간과 비용을 내준 관객들을 위해서 손해배상청구와 사과를 요구하고자 한다”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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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결국 콘서트 논란으로 법적 공방 가나

가수 김희재 측이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취소를 공식화한 가운데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가 입장을 냈다. 모코ent는 4일 배포한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출연료 미지급 상태에서 임의대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티켓 오픈에 관한 모든 것은 스카이이앤엠의동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희재의 소속사인 스카이이앤엠 측은 1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콘서트 취소 발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모코ent의 출연료 미지급이었으며, 모코ent는 출연료가 계약서상 기한까지 미지급된 상황에서 임의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모코ent 관계자는 “스카이이앤엠에 지불한 8회분의 지급액 2억 8000만원에 대한 답변은 거부한 채 일방적으로 보도자료로 콘서트 취소를 통보한 스카이이앤엠에 법적인 책임을 묻고자 한다”면서 “이번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최상의 무대와 연출을 보여드리고자 이미 지불한 출연료 외에도 스카이이앤엠에서 계약상 지출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모든 비용 또한 부담하기로 하고 진행한 모든 것들을 이제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공연 취소에 대한 사유가 단지 8회 중 3회분을 선지급 받고 5회분을 늦게 준 것이라면 스카이이앤엠은 오는 9일과 10일 콘서트 진행에 필요한 음원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코ent에 따르면 스카이이앤엠은 공연 기획사 측의 음원 요청에 튠 이전 버전(1차 녹음)을 지난 5월 30일에 한 차례 보낸 뒤 지난달 1일 총감독으로부터세트리스트를 전달받은 후 음원을 주지 않았다. 모코ent 관계자는 또 “스카이이앤엠은 가수의 이름을 건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연습을 위한 스케줄 할애 및 콘서트 홍보 등의 기본적인 의무 이행에 대한 당사의 연락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일방적인 계약파기 소송 진행 통보 및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왔다”며 “모코ent는 콘서트 진행을 위해 지불한 모든 비용과 공연을 보기 위해 귀한 시간과 비용을 내어주신 관객들을 위해서 손해배상청구와 사과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이앤엠과 모코ent는 지난 2월 김희재의 전국투어 공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모코ent 측이 티켓 오픈 하루 전에 지급해야 할 출연료 선지급분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카이이앤엠은 공연을 약 10일가량 앞둔 지난달 29일 공연 취소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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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이어진 ‘김희재 논란’… 콘서트·보이콧·공구 타임라인 체크

가수 김희재와 관련한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일 김희재의 소속사인 스카이이앤엠 측이 공연기획사인 모코ent에서 선지급분을 모두 지급 완료했음에도 콘서트를 열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하면서 9일부터 시작될 콘서트를 예매한 팬들과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던 스태프들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2’ 이후 조용하고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김희재. 왜 갑자기 가요계 논란의 중심에 섰는지 타임라인을 체크해 봤다. 2022년 2월 스카이 이앤엠과모코ent가 김희재의 2022년 하반기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 이때 모코ent는 계약금의 일환으로 3회분에 해당하는 출연료를 지급. 이후 김희재는 콘서트 관련 회의에 두 차례 참여했으며 연습에는 불참. 2022년 4월 25일 공식 팬카페에서 김희재의 정규앨범 ‘희재’에 대한 기부 공구 모금 시작. 기부 공구란 팬들이 단체로 앨범을 구매해 앨범 단가를 낮추고, 이렇게 구매한 앨범을 각종 시설에 기부하는 것을 뜻함. 앨범의 초동 판매량(앨범 판매 시작 후 7일까지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팬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2022년 5월 29일 모코ent가 전국투어 공연의 나머지 회차 5회분에 대한 출연료를 지급해야 했던 날. 계약에 따라 공연 티켓 오픈 하루 전에 출연자에 대한 개런티가 입금돼야 했는데, 이날 모코ent 측이 모든 공연의 티켓을 전부 오픈하며 5회분을 모두 지급해야 할 의무가 발생. 2022년 5월 30일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오픈일. 김희재의 공식 팬덤인 희랑별은 김희재가 다른 ‘미스터트롯2’ 참가자들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지 않아 새로운 팬 유입이 적으며, 이 이유는 김희재가 모코ent에서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했기 때문이며, 지난 3월까지 콘서트가 진행됐기에 희랑별에게 경제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고, 공연 기획 경험이 적은 모코ent가 여는 콘서트의 퀄리티를 장담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콘서트 보이콧을 진행. 2022년 5월 31일 김희재의 앨범 기부 모금 종료. 약 7억 5000만 원가량의 모금액이 모인 것으로 확인. 2022년 6월 6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팬클럽에 공지를 올리고 “계약 내용에 따라 당사(스카이이앤엠)에서는 소속 아티스트가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의 정규앨범 발매, 방송 활동, 단독 콘서트를 모두 함께 진행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이라고 밝힘. 또 “이번 공연이 김희재와 희랑별이 함께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 2022년 6월 13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에게 내용증명 발송. 5회분에 대한 출연료 지급을 요구. 모코ent 측은 “남은 공연료를 지급할 테니 김희재가 콘서트에 준비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 또한 모코ent는 티켓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5월 29일까지 5회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다는 입장. 2022년 6월 21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모코ent에 두 번째 내용증명을 발송. 계약 위반에 따른 해지 통보 내용. 2022년 6월 24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모코ent 측에 대해 계약무효소송 제기. 2022년 6월 27일 김희재의 ‘희재’ 발매일. 팬카페에 “앞서 앨범 기부 장수는 1만 5000원 기준 5만장을 달성했고, 처음 계획보다 두 배의 장수가 구매 가능하다. 현재 예약 판매수는 1만 6750장이다. 예약 판매 5만장을 위해 힘써보자”는 글이 업로드. 김희재의 팬들은 앨범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을 당시부터 1만 5000원 기준 초동 15만 장을 목표로 기부 공구 모금을 진행. 2022년 6월 29일 스카이이앤엠,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 공식화. 이후 콘서트에 참여하는 스태프 약 180명이 김희재의 콘서트 참여를 촉구하는 호소문 발표. 2022년 6월 30일 모코ent 측이 스카이이앤엠에 나머지 5회분에 대한 출연료를 모두 지급. 2022년 7월 1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다시 한 번 콘서트 개최가 없음을 확인. 같은 날 한 연예 매체가 기부 공구를 통해 모금한 금액 7억 5000만 원으로 예약 판매된 앨범 수를 제외한 수량을 구입할 경우 앨범 단가가 7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 또한 구체적인 모금액과 기부처가 공지되지 않아 이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져. 일간스포츠는 이에 대해 스카이이앤엠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음.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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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갈등 첨예’ 김희재 콘서트, 불과 10일 앞두고 역대급 판엎기 되나

가수 김희재의 콘서트 개최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콘서트가 고작 10일여 남은 상황인데 김희재의 소속사 측과 공연 기획사 쪽의 입장이 다르다. 그 사이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콘서트를 보러 갈 기대에 부풀어 있던 팬들은 울상이 됐다. 29일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팬카페를 통해 김희재의 투어는 개최되지 않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스카이이앤엠은 앞서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가 계약상 명시돼 있는 5회분의 출연료를 선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 소송을 제기했다. 김희재는 당초 다음 달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할 예정이었기에 이 같은 소식은 굉장히 갑작스러웠다. 이에 대해 모코ent 측도 입장을 냈다. 5회분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5회분을 선지급해야한다는 건 스카이이앤엠도알지 못 했던 부분이며, 자신들은 3회분을 선지급했다는 것. 또한 스카이이앤엠 측이 5회분을 모두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바로 5회분을 모두 입금할테니 연습, 곡 제공 등 공연 준비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스카이이앤엠 측이 이를 무시하고 연락을 두절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모코ent 측이 29일 김희재의 서울 공연에 대해 언론사에 취재 요청 공문을 돌리자 스카이이앤엠이 팬들에게 공연을 개최하지 않음을 알린 것.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만 있다 보니 공연이 개최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쯤 되면 티켓을 사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만 황당하게 됐다. 김희재의 이번 콘서트 티켓팅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물론 공연 개최를 믿고 준비해온 스태프들의 처지 역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앞서 28일 입장을 내고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고 콘서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콘서트 개최 자체가 취소되면 향후 몇 달간 잡아둔 스태프들의 일정에도 무리가 생길 것은 자명하다. 팬과 스태프들만 양쪽 회사 사이에서 곤란한 게 아니다. 김희재 역시 이번 논란의 희생자다. 이미지가 소중한 연예인에게 5회분의 출연료를 받지 못 해 콘서트를 10일 남겨두고 전국투어 일정 자체를 전면 취소하겠다는 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을 지키지 않은 모코ent의 잘못이 일차적이나, 이미 공연기획사 쪽에서 남은 5회분에 대한 출연료 지급 의사를 밝혔는데도 10일 넘게 연락을 받지 않고 공연 연습에도 불참했다는 건 대중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지 않을까. 가수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공연을 보러 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노래하고 싶다고. 이미 이번 공연에는 티켓을 산 팬들뿐 아니라 독거노인과 의용소방대원들까지 초대된 상황. 양사 간 갈등 속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김희재가 직접 입을 열고 갈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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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팬덤 “보이콧 하는 팬만 팬 아냐, 첫 정규 발매일에 왜…”[전문]

김희재의 팬덤이 최근 콘서트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 입장을 냈다. 김희재의 팬들은 29일 김희재 마이너 갤러리, 미스터 트롯 갤러리 등을 통해 성명문을 내고 “숨죽이며 이번 앨범 및 콘서트 사건을 지켜본 다수의 팬덤은 김희재의 두 번째 콘서트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김희재는 대중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팬들을 외면하지 않았다”며 “왜 소속사(스카이이앤엠)은 첫 정규앨범 발매 당일 콘서트 업체를 고소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김희재와 희랑(공식 팬클럽 이름)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축제가 피소, 고소 등의 단어로 뒤덥히게 했는지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이 듣고 싶다”고 물었다. 또 공연 기획사 측이 콘서트 3회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한 사실을 꼬집으며 “이는 김희재와 희랑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불명예다. 김희재가 스태프들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소속사는 소통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팬들은 그간 스케줄 공유가 늦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며 “미스터 트롯이 끝난 시점부터 스케줄을 미리 올려주지 않아 희랑들과 오해가 생긴 점도 해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팬들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보이콧으로 사인회에서 김희재를 볼 기회마저 놓쳤다”면서 “콘서트를 보는 희랑은 김희재의 팬이 아니라는 논리를 더는 지켜보기 어려워 성명을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글은 김희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삭제된 상태다. 다음은 김희재 콘서트 논란에 대한 팬들의 입장 전문이다. 성명문 보이콧을 하는희랑만이김희재님의 팬이 아닙니다. 숨죽이며 이번 앨범및 콘서트 사건을 지켜본 저희 다수의 팬덤들은 김희재님의두번째 콘서트를 응원합니다. 첫번째〉 김희재님은 선한 분입니다. 대중들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팬들을 외면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콘서트사건으로 막대한 이미지 타격를 입게 될 김희재님을 가장 우선적으로보호해야하는 소속사가 첫 정규앨범 당일날 (콘서트업체 고소보도자료)배포하여김희재님과희랑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축제가 피소,고소등의 단어로 뒤덥히며김희재님을 보호하기보단 본인들의 이익이 우선적으로 행하여 진것에 팬덤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반드시 27일 음반 발매일이였어야 했는지와 왜 소통을 안한건지에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김희재님을 위해서란 보도자료는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두번째〉 콘서트 보이콧은 공연기획사에대한 믿음과 신뢰가 깨져서입니다. 허나, 두번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고 언론을 통해 선지급으로 콘서트 3회를 지급한 사실과 나머지 지급하지 않은 5회도 선지급인 점을 볼때 이 역시 김희재와 희랑들에게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붙을 불명예입니다. 김희재님이스테프들과 연습을 할수 있도록 소속사는 소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금까지 콘서트 계약이 되고도 공지가 늦고 보도자료로 알게 한 일과 스케줄을 공유해야 음방과 행사등에 참가하나 스케줄을 미스터트롯이 끝난 시점부터 올려주지않아희랑들과 오해가 생긴점도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세번째〉 김희재님과희랑은 항상 선한영향력을 실천하며 앞장서서 걸어왔습니다. 이번 콘서트에 초대된 특별한 분들을 희랑이케어하도록 허가해주시고 콘서트가 열리지않아 그분들이 크게 실망하는 일은 사회적인 문제로 발생할 소지가 크고 김희재님에게도 씻지 못할 불명예가 될것으로생각됩니다.이에 그 세번째 이유입니다. 네번째〉 보이콧이유중 하나가 전세기등의유출사건이였으나모코.ent에서공식블러그를 통해 희랑과 대화하고 오해였음을 밝혀주어 이유가 사라졌으며, 해외로 뻗어나가는김희재님을희랑이응원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그길을막는것은 팬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 생각되어 한류스타로 첫 걸음을뗄수있도록 진행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희는 지역과 서울에 흩어져있는 희랑들입니다 공카가 폐쇄와 다름없는 수순을 밟고 있고 그동안 보이콧으로 싸인회에서김희재님을 볼 기회마저 일부 희랑들의 협박으로 갈수 없었으며 콘서트를 보는 희랑은 김희재의 팬이 아니라는 논리를 지켜보며 팬이 팬답지 않은 월권 행위와 루머생산을 하는것을더 이상 두고 볼수 없어 각 지역마다 동의를 받고 성명문을 발표 합니다. 스카이이엔엠은 받은 돈 값을 해주시고, 김희재님을 그만 연습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가 안티라는 얘길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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